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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빅'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이 첫 방송 이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월화 극을 통틀어 OST 순위가 앞서가 눈길을 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9일 오전 스타뉴스에 "OST 전곡이 주요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대형 아이돌들이 컴백하고 있는 요즘 '빅'이 SBS '신사의 품격'과 함께 OST 열풍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인기 있는 곡에 대해서는 "전곡 다 네 번째로 공개한 허각의 '한 사람'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장르가 각양각색인 가수들의 참여에 대해서는 "'빅'의 경우는 홍자매가 집필한 작품 중 시청자들에게 슬픔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다"며 "선곡과정에서 경준(신원호 분)과 다란(이민정 분)의 감정흐름을 따라가려고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빅'OST 는 다비치 '너라서'를 시작으로 비스트 '미운사람', 노을 '사랑이라면', 허각 '한 사람', 베니 'Hey U'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비스트의 '미운사람'이 다란을 향한 경준의 마음이 반영됐다면 베니 'Hey U'는 두 사람의 귀여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빅'은 홍자매의 탄탄한 집필과 배우들의 호연에도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운 면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OST 경우는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빅'은 경준과 윤재(공유 분)가 이복형제로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