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김희선, 정반대 캐릭터..기대감 증폭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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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의' 홈페이지>


SBS 새 수목극 '신의'의 주인공 이민호와 김희선에 대한 극중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방송될 '신의'의 티저 영상이 공개로 네티즌들의 남녀 주인공 이민호와 김희선에 대한 극중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개설된 '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민호와 김희선의 캐릭터는 대조적이다.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이민호 분)은 '세상에 미련 없는 고려 남자'이고, 성형외과 의사 전은수(김희선 분)는 '세상에 미련이 많은 요즘 여자'로 묘사돼 있다.

극중 최영은 황금뿐만 아니라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한다. 이처럼 세상에 미련이 없으니 죽는 것도 두렵지 않아 보인다. 그의 유일한 취미라곤 잠자기 뿐이며, 특기 또한 쉬지 않고 잠자는 '귀차니즘'의 화신이다. 하지만 최영의 그런 상실감 속에는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아픔이 숨어 있다.

반면 최영에게 납치돼 고려시대로 끌려온 은수는 미련이 많은 여자다. 병원을 차려서 개업의가 되는 게 꿈이었으나 어느 날 갑옷 차림의 이상한 사내에게 붙잡혀 그 꿈이 사라졌으니 '두고 온 세상'에 대한 미련이 클 수밖에 없다. 호기심 많은 은수가 속사포처럼 질문을 던져도 무뚝뚝한 최영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대꾸할 뿐이다.


두 사람의 캐릭터는 대조적이지만 엉뚱함과 귀여움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최영에게는 천진난만한 소년 같은 면모가 있고, 은수는 철부지 소녀 같은 엉뚱함으로 귀여움을 안겨준다.

한편 '신의'는 오는 8월 13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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