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소지섭, 동영상 조작해 엄기준 소환 '긴장↑'

노형연 인턴기자 / 입력 : 2012.07.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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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유령'


'유령'의 소지섭과 엄기준이 진실공방을 펼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극 '유령'에서 조현민(엄기준 분)은 세강그룹 회장이 되기 위해 조경신(명계남 분)을 독살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소지섭 분)은 '신효정 동영상'에 조현민의 얼굴이 보이도록 조작해 인터넷에 퍼뜨렸다.

이어 박기영은 조현민에게 영장을 발부해 경찰청으로 소환했고 계획대로 조현민이 경찰청에 출두하자 일대일 면담을 시작했다.

박기영이 "동영상을 보니 어떠냐"라고 묻자 조현민은 "잘 만들었더라"라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박기영은 "신효정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신효정과 아는 사이였냐"고 물었고 조현민은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다. 아는 사람은 없다"고 답한다.

이어 조현민은 "13일에는 비즈니스로 일본에 가있었고 신효정이 죽었을 때는 휴가차 외국에 가있었다"라며 범죄를 부인한다.

박기영은 " 출입국 관리기록에도 그렇게 나온다"며 "하지만 타이밍이 기가막히다. 대표님이 외국에 가있는 기간 동안 남상원 대표와 신효정이 죽었다"며 추궁한다.

이어 그는 "외국에 있었던 것이 맞냐. 그럼 이 사진은 왜 찍힌거냐"라며 과속주행으로 사진 찍힌 신효정의 도로교통법 위반서를 보인다.

이에 조현민은 사진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박기영은 "소설한번 써보겠다. 당신은 16일에 해명 리조트에 신효정과 방문했고 15호에 머물렀다. 그리고 그날 남상원대표가 살해를 당했다"라며 "신효정은 그 영상을 찍어 당신을 궁지에 몰았고 그래서 신효정을 죽인거다"고 조현민을 압박했다.

이내 조현민은 "내가 보고를 받기로는 그날 15호에 한 명이 더 있었다고 들었다. 김우현 경위 바로 당신이다"며 "당신의 소설이 모두 사실이라고 친다면 김우현 경위 당신은 공범이다"라고 응수한다.

이에 김우현은 할 말을 잃었고 조현민은 수사를 철저히 해달라며 조사실을 떠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조현민의 계획에 의해 검찰청 도청으로 체포당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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