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YG 식구가 되더니 하나 배운 것 같다. 차트에 '음원 줄세우기'다.
싸이가 2년만에 내놓은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공개 당일 멜론, 엠넷 등 6개 주요 음악사이트를 올킬했다.
15일 오후1시 멜론 실시간차트에 따르면 이날 0시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6甲 part 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이밖에도 엠넷,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에서도 1위를 차지, 6개 주요 음악사이트를 석권했다.
놀라운 것은 타이틀곡의 차트 올킬만이 아니다. 수록곡 6곡 전곡이 각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줄줄이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이같은 '음원 줄세우기'는 2NE1, 빅뱅 등 YG 소속 가수들의 전매특허다. 빅뱅의 미니 5집 'ALIVE'(2012년)나 스페셜 앨범 'STILL ALIVE'(2012년), 2NE1의 정규 1집 'To Anyone'(2010년) 모두 음원 공개 이후 대부분의 수록곡이 차트 톱10에 들었었다.
싸이의 경우 우선 벅스에서는 1위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3위 '청개구리'(피처링 지드래곤), 4위 '뜨거운 안녕'(피처링 성시경), 5위 '어땠을까'(피처링 박정현), 6위 '77학개론'(피처링 리쌍 김진표), 7위 'Never Say Goodbye'(피처링 윤도현) 등 '싸이6甲 part 1' 수록 6곡이 모두 톱10에 들었다.
올레뮤직에서는 '강남스타일'이 1위, '청개구리'가 4위, '77학개론'이 7위, '뜨거운 안녕'이 8위, '어땠을까'가 9위, 'Never Say Goodbye'가 12위를 차지했다.
엠넷에서는 '강남스타일'이 1위, '청개구리'가 2위, '뜨거운 안녕'이 7위, '어땠을까'가 8위, '77학개론'이 9위, 'Never Say Goodbye'가 10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강남스타일'이 1위, '청개구리'가 7위, '뜨거운 안녕'이 13위, '77학개론'이 15위, '어땠을까'가 19위, 'Never Say Goodbye'가 2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