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열이 팬 카페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코너에서 김기열은 "지난 주 방송에서 팬 카페 회원수가 1명이라고 했는데 방송 후 무려 4000명이 넘는 팬들이 가입했다"라고 뿌득해했다.
그는 "'김기열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감사 글을 팬 카페에 남긴 뒤 다시 들어가 봤다. 그런데 조회수가 62에 댓글은 5개였다. 안 읽나? 김기열을 사랑하는 카페인데 내 글을 안읽나?"라고 반문했다.
김기열은 또 "심지어 아이디 '쏘시지'는 '솔직히 내가 김기열이다'라고 적기도 했다"라며 "너 누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