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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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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고 최진실 덕에 연기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남궁민은 "데뷔 전 전문적인 연기수업도 받은 적 없고, 아무런 연줄도 없어 오디션에도 매번 낙방하는 등 배역을 따내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남궁민은 이어 "그 와중에 한 편의 CF에서 만난 고 최진실과의 인연이 계기가 되어 연기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동차 보험 CF에 고인과 같이 출연한 남궁민은 "역할은 (최진실 씨의) 차를 고쳐준 다음 '다 됐습니다' 이 한마디 하는 거였다"며 "매니저도 없는 어린 애가 혼자 촬영한답시고 쭐레쭐레 다니는 걸 보니 최진실 씨 딴에는 꽤 안 돼 보였던 모양이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이어 "그래서 촬영장에서도 많이 챙겨주시고 매니저도 소개해주셨다"며 "결국 그 매니저를 통해 SBS 시트콤 '대박가족'에 출연하게 됐고, 그토록 바라던 연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궁민의 진솔한 이야기는 1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