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가 본방송 1회 연장을 철회했다.
16일 '추적자' 출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1회 연장을 공식 발표하고 17부작 종영을 알렸던 '추적자'가 연장 없이 16부작 종영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 관계자는 "제작진이 연장 없이 오는 17일 16부로 종영하는 방침을 최종적으로 알려왔다"라며 "대신 스페셜 방송이 2회에 걸쳐 방송된다"라고 전했다.
'추적자' 측은 앞서 10일 "극의 긴장감 유지, 배우들의 스케줄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연장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최종적으로 극의 스토리 전개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게 됐다"라며 SBS를 통해 1회 연장을 공식발표 했다.
그러나 최근 촬영 일정과 드라마 전개상 1회 연장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조율되면서, 1회 연장을 철회키로 확정했다. 대신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스페셜 방송을 2회 편성했다.
한편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추적자'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모아왔다. 딸을 잃은 소시민 아버지와 그 딸을 죽인 비정한 대권후보와의 대립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 등 출연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