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위), 포털사이트 게시판(아래) |
가수 아이유가 맥주보다 '소주'를 선호한다는 음주 취향을 밝혔다.
16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마지막 콘서트 끝내고 술 취한 아이유'라는 제목으로 아이유가 직접 팬 카페에 남긴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팬 카페에 글을 못 남겼냐"는 팬의 질문에 "취해서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힘들 정도로 술을 마셨다는 아이유의 답에 팬들은 "헉! 진짜 술 마신 거에요?" "거짓말이시죠?"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이유는 "술은 다음에도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에요?"라는 팬의 질문에 "한 두잔까지는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답해 음주 사실을 다시 한 번 시인했다.
아이유는 또 "청소 시간에 틀 노래를 추천해 달라"는 팬에게 "김동률 선배님의 '취중진담'이 듣고 싶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맥주 좋아하니 소주 좋아하니"라는 팬의 물음에 "소주가 좀 더 맞는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솔직한 모습이 예쁘네" "미성년자도 아니고 술 먹는 게 왜 이상한지" "아이유 어른 다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