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선 인턴기자 |
배우 임창정이 영화 촬영 중 갈비뼈가 부러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임창정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보고회에서 액션 촬영 중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임창정은 "영화를 촬영하며 갈비뼈가 부러졌다. 지금까지는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어서 한번도 뼈가 부러져 본 적이 없다"며 "한국과 중국 스태프들 사이에 의견차이도 있었고, 무리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시간이 없어서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하다가 갈비뼈를 다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잘못하면 장기를 찌를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다행히 지금은 뼈가 잘 붙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에 매달리는 장면을 안전장치 없이 촬영했다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임창정은 "그 당시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촬영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처자식이 있더라"라며 "너무 위험한 장면이었다. 저걸 내가 한 장면이 맞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자들'은 바다 한가운데 여객선에서 사라진 아내 채희(정지윤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호(최다니엘 분)와 장기밀매를 위해 잡아온 인물이 과거 자신이 알았던 채희라는 것을 알게 된 장기밀매업자 영규(임창정 분)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오는 8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