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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SBS '강심장'> |
가수 박기영이 동성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기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힘겨웠던 과정에서 생긴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과거 소속사 문제로 인해 만난 변호사가 지금의 남편이다. 예비 시댁의 반대로 인해 남편과 6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8년 2월경 남편과 정말 큰 이별을 겪게 됐고, 당시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과 함께 이별의 아픔을 담은 '동행'이란 노래를 부르게 됐다. 남자 역할을 맡은 호란의 가사 때문인지 사람들이 '동성애' 노래로 오해를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기영은 "이후 '동행'이란 노래가 담긴 앨범을 남편에게 보내줬고, 노래를 들은 남편이 10개월 만에 찾아왔다"며 "노래 덕분에 다시 남편과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이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전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 한 살 연상의 변호사 이 씨와 결혼에 골인했으며. 지난 6월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신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큰 축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