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26)가 이상형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고백했다.
보아는 2년여 만에 국내에서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매한 것을 기념,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음반 및 요즘 자신의 심경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 자리에서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보아는 이상형도 서슴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아가 밝힌 이상형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타입이라고 주위를 웃게 했다.
보아는 "제 이상형은 착하면서도 잘 생긴 남자"라고 말하며 본인 스스로도 미소 지었다. 그녀는 이어 "사실 저는 부드러운 여자"라며 "연기 부분에서도 멜로, 그 중 로맨틱 코미디를 꼭 하고 싶다"며 수줍게 말했다.
보아는 이날 '주당'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해명했다. 그녀는 "주당이라는 소문은 오해"라며 "이제 술을 잘 안마시고, 마셔도 맥주 몇 잔 할 뿐"일고 밝혔다.
그녀는 "어렸을 때는 술을 마시는 게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을 갖게 했지만 나이가 들며 술 마시는 것에서도 큰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지난 2000년 만 14세의 나이에 가수로 정식 데뷔한 보아는 지난 25일 국내 정규 7집 '온리 원'을 발표했다. 앞서 보아는 22일 앨범과 동명의 노래이자 타이틀곡인 '온리 원' 등 수록곡 모두의 음원의 선 공개했다. 보아의 성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애잔한 곡인 '온리 원'은 음원 공개 직후부터 여러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