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왼쪽)와 박칼린 감독 <사진제공=영화인> |
SBS 토크 프로그램 '고쇼'에서 여름특집 제 3탄으로 뮤지컬계의 카리스마 음악감독 박칼린과 콘서트계의 전 공연 매진 신화 싸이가 출연한다.
27일 방송하는 '고쇼'에서는 공연계의 양대 산맥인 두 사람이 '쇼타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디션 토크에 나서 진정한 쇼의 강자를 가리기 위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공연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박칼린과 싸이는 서로 은근한 신경전을 보이며 토크배틀을 벌이던 중 전격적으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먼저 싸이는 10년 동안 자신의 콘서트에서 공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섹시 여가수 패러디를 총망라한 '여가수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를 본 박칼린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요염한 눈빛과 몸짓으로 뮤지컬 시카고의 대표곡 'All That Jazz'를 직접 불렀다.
감독이나 지휘자가 아닌 무대 위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 박칼린의 카리스마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공연 현장에서 벌어진 웃지 못 할 실수담을 공개하며 쇼의 대가로 거듭나기까지 겪어온 두 사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