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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일본 부도칸 공연 중인 화영<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
티아라의 화영이 목발을 짚고 무대에 서는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화영은 25, 26일 이틀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티아라 단독 콘서트에서 목발을 짚고 무대에 등장, 의자에 앉아 'DAY BY DAY'를 열창했다. 화영은 이번 부도칸 공연 직전인 지난 22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친 뒤 넘어져 다리를 다쳤었다.
티아라 측은 공연 시작 전 방송멘트를 통해 "화영이 부상을 당해 일부 무대에만 설 수 있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번 공연 초반 무대에서 소연, 은정, 큐리, 보람, 지연, 효민 순서로 멤버들 인삿말이 이어진 후 화영이 목발을 짚고 무대에 등장, 팬들의 격려가 섞인 박수를 받았다. 화영은 콘서트가 거의 끝나갈 무렵 신곡 'DAY BY DAY' 무대때 무대에 등장, 의자에 앉아 자신의 출중한 랩 파트를 멋지게 소화했다.
하지만 화영 본인의 아쉬움은 커보였다. 몇달 동안 연습했던 티아라 부도칸 공연에 자신의 몫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 화영은 26일 오후 부도칸에서 열린 한국 취재진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준비를 했었는데 아쉽고 멤버들에 미안하다"며 "그래도 내가 맡은 한 곡만이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티아라 부도칸 공연에는 이틀간 2만여명의 일본 관객이 찾아 티아라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