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령 캡쳐 |
배우 소지섭과 엄기준의 팽팽한 신경전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이 15.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4.2%보다 1.1%포인트 상승된 수치다.
이날 방송은 박기영(소지섭 분)이 수배령이 내려진 가운데서도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영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조재민(이재윤 분)의 CK전자 남상원 대표 살해 혐의 재판 현장에 나타나 진범이 현민(엄기준 분)이라고 주장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현민의 표정은 굳어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유령'의 깜짝 시청률 상승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타사 작품들이 올림픽 여파로 결방하면서 스포츠 보다 드라마를 택한 시청자들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이 결방했다.
한편 KBS 2TV를 통해 방송된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축가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23.3%, MBC '아이돌 스타 올림픽 2부'는 7.9%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