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이 피아노 연주로 베토벤을 연상케 했다.
27일 오전 KBS에 따르면 려욱은 28일 오후 방송할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녹화에서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불렀다.
려욱은 악보를 손에 들고 무대에 올라 비장한 표정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시작했다. 그의 비장함에 다른 출연 가수들은 긴장한 표정을 드러냈다.
려욱은 고음이 특징인 '바다에 누워'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신의 가창력을 더해 멋진 무대로 완성시켰다. 피아노 연주와 노래까지 겸한 그의 무대는 베토벤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KBS 2TV '가요톱10'의 MC였던 손범수가 출연해 려욱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감수성이 느껴지는 무대였다"며 "예술가다"고 칭찬했다.
려욱에 앞서 '불후의 명곡'에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과 포맨의 신용재가 피아노 연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려욱의 피아노 연주가 성훈과 신용재와 어떻게 다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방송할 '불후의 명곡'은 지난 방송에 이은 '가요톱10 여름노래 특집' 2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