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왼쪽) 로버트 패틴슨, 영화 '브레이킹던part1' 스틸 |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청혼하려 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으로 인해 결별설이 나돌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설이 보도되기 직전까지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불륜 인정 이틀 전인 지난 23일에도 틴초이스어워드에 동행해 불화의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6월 23일 지인의 결혼식에서 패틴슨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버트 패틴슨의 측근은 "그는 여생을 크리스틴과 보내고 싶어 했다"며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청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불륜 사실이 밝혀지며 로버트 패틴슨의 청혼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 사실을 인정한지 하루 만인 26일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과 함께 살고 있던 LA 저택을 떠났다. 로버트 패틴슨은 과거 인터뷰에서도 외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적이 있어 두 사람이 결국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2009년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만나 4년 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최근 약혼설이 보도되는 등 할리우드 대표 커플로 사랑받았지만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불륜소식이 전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연출하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처음 만났으며, 모델 출신 부인과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