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사진=sbs '인기가요'> |
'화영 왕따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가 팬들의 응원 속에 무사히 무대를 치렀다.
티아라는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이 바이 데이'를 선보였다. 화영과 소연이 빠진 채 진행된 27일 KBS 2TV '뮤직뱅크' 이후 2번째 무대다.
이날 티아라는 부상을 당한 화영을 제외한 멤버들이 무대를 꾸몄다. 맨 처음 파트는 은정이 불렀고, 중간 랩 파트는 효민이 소화하며 화영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특히 지난 주 '뮤직뱅크' 무대에서 가사를 잊는 실수를 했던 효민은 이날 무사히 랩을 선보였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30일 오후 티아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숙, 사과, 탈퇴 등 '중대 발표'의 내용에 대한 시나리오를 내놓는 등 추측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5일부터 티아라 멤버들이 올린 트위터 글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화영이 다리 부상으로 무대에 불참하자 지연, 은정, 효민, 보람, 소연 등 다른 멤버들이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정을 내비친 것. 멤버들의 상반된 발언을 두고 팬들 사이 논란이 됐다.
앞서 화영은 부도칸에서 열린 티아라 단독 콘서트에서 목발을 짚고 등장, 의자에 앉아 'DAY BY DAY' 무대만을 소화했다. 화영은 이번 부도칸 공연 직전인 지난 22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친 뒤 넘어져 다리를 다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