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런던行? 올림픽 패러디화보 '폭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7.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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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BS


드라마 '신의'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호의 '올림픽 패러디 화보'가 웃음을 주고 있다.


30일 한 네티즌은 SBS 월화드라마 '신의' 홈페이지에 주연배우 이민호의 올림픽 패러디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민호는 축구 수영 육상 권투 사격 승마 양궁 등 무려 12개 종목에 걸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려시대의 무사로 갑옷을 입은 채 펜싱 부문에 출전한다는 내용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패러디에 차용된 사진들은 모두 이민호의 실제 모습이거나 극중 출연 장면으로 꾸며졌다.

이민호가 중거리 슛을 날리는 모습은 축구를 좋아하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 장면이다. 나머지 사진들도 이민호가 그동안 출연했던 SBS 드라마 '시티헌터', '달려라 고등어' 등의 모습이다.


이어 사진 속 이민호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처럼 멋진 모습으로 수영을 하고, 세계적인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와 경쟁하듯 트랙을 달린다. 또 태극기가 게양되는 실내경기장에서 유도 종목의 금메달을 목에 걸거나 여심을 홀리는 미소로 승마에 도전한다. 매서운 표정으로 활을 쏘는 양궁과 '시티헌터'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사격 모습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이민호 선수가 그동안 극중에서 이렇게 많은 종목에 출전했다는 게 놀랍다", "황금을 돌같이 본다더니 웬 금메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다"며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률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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