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와 기타신동 정성하 <사진=YG라이프 영상 캡처> |
4인 걸 그룹 2NE1이 기타신동 정성하와 만났다.
2NE1은 1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정성하와 합을 맞춘 어쿠스틱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2NE1은 정성하의 기타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기타 연주로 전 세계를 홀린 정성하는 유튜브 시대에 맞춰 뜨거운 주목을 받아 온 신동.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가 그의 기타 연주 실력을 크게 칭찬했고, 세계적인 록그룹 미스터빅도 러브콜을 보낸 인물이다. 평소 빅뱅, 2NE1의 팬이었던 그는 이번에 합동공연을 펼치게 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성하는 특유의 주법으로 2NE1의 '아이 러브 유' '론리' 등을 연주했고, 멤버들은 차분해진 편곡 위에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씨엘은 랩과 노래를 넘나들며 실력을 뽐냈다.
월드투어를 앞둔 2NE1의 특별한 팬 서비스인 셈. 2NE1은 지난 28, 2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첫 월드 투어 '뉴 에볼루션'의 시작을 알렸다.
2NE1은 공연에 전념하기 위해 새 싱글 계획도 뒤로 미뤘다. 2NE1은 지난 5일 '아이 러브 유' 공개 이후 3주 뒤인 28일 새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수정, 10월 새 음반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2NE1은 서울 공연 이후 미국 뉴저지(8월17일)와 LA(8월24일) 및 일본 오사카(8월31일~9월2일) 나고야(9월7일~8일) 요코하마(9월11일~12일), 사이타마(9월28일~29일) 등에서 연이어 콘서트를 갖는다. 물론 다른 지역들 역시 계속 추가 중이다.
한편 2NE1과 한 무대를 꾸민 정성하는 유튜브 영상 한국 최초로 1억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스타다. 핑거스타일의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그는 13세 때 10개국 투어 콘서트를 벌이는 등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성하는 국내에서 연주자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핑거 스타일의 주법을 구사한다.
2NE1과 기타신동 정성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