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BS |
드라마 '유령'의 배우 소지섭과 곽도원이 영화 '회사원'에서 다시 만난다.
1일 SBS에 따르면 소지섭과 곽도원은 올 가을께 개봉될 예정인 영화 '회사원'(임상윤 감독)에서 각각 극 중 킬러와 회사 전무 역할로 분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서 극중 사이버수사대 박기영 역과 권혁주 역으로 분해 긴장감 높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극 중 사건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면서 '남남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의 스펙타클한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다. 소지섭은 '회사원'에서 가장 촉망 받던 직원이자 프로페셔널한 킬러 형도 역을 맡았다. 극 중 형도는 단 한 순간의 망설임 때문에 회사의 표적이 되어 직장 동료를 상대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곽도원은 극 중 형도와 같은 회사의 전무이사인 종태 역을 연기한다. 종태는 실전 경험이 없는데다 주먹이나 지력도 모두 형도에게 밀리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형도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심지어 몰래 뒤를 캐며 늘 예의주시하는 면도 있다.
'회사원'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사 쇼박스 관계자는 "소지섭과 곽도원이 드라마 '유령'에서의 멋진 호흡을 영화 촬영장에서도 보여줬다"며 "두 배우가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많은 찬사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