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전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른 남성의 집에 머무는 데 대해 화가 난 상태라고 알려졌다.
5일(현지시각) 레이더온라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살던 집에서 떠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현재 프로듀서인 지아니 아넬리의 집에 머물고 있다.
한 측근은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아넬리와 함께 지내는 것을 탐탁지 않아한다고 밝혔다.
측근은 "패틴슨은 아넬리와 아는 사이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그와 함께 지낸 다는 걸 알고 몇 번이나 전화를 했다"며 "패틴슨은 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아넬리와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패틴슨은 지금 굉장히 화가 난 상태다"라고 레이더 온라인에 전했다.
현재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지아니 아넬리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영화 '웰컴 투 마이 하트'에서 함께 작업했다. 그는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남과 성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말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불륜 사실이 밝혀지며 3년간의 사랑에 종지부를 찍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스튜어트가 불륜설을 인정한 직후 그에게 함께 살던 LA 자택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결별을 통보했다. 스튜어트는 공식성명을 통해 로버트 패틴슨에게 사과하고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코스모폴리스' 프리미어 행사에서 경호팀에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접근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듯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촬영하며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중후반부터 6개월 이상 불륜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아내 리버티 로즈와 사이에서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리버티 로즈는 현재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