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홍 앵커도 런던行..양승은 아나와 호흡 '노조반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8.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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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가 런던으로 간다.

7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권재홍 앵커는 오는 8일 영국 런던으로 떠나 올림픽이 한창인 런던 현지에서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보도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권재홍 앵커는 이미 런던에 머물고 있는 양승은 아나운서와 함께 런던 현지에서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재홍 앵커는 약 10일간 런던에서 머물며 오는 12일 폐막식까지 현지에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권재홍 앵커의 빈 자리에는 박용찬 기획취재부장이 임시 앵커로 나서 배현진 앵커와 호흡을 맞춘다.

이에 노조는 7일자 특보를 통해 "무책임한 처사"이자 자신과 관련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앞둔 "꼼수"라며 비난에 나섰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개막식 당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크고 작은 방송 사고를 빚어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할 정도로 MBC의 올림픽 방송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방송의 사령 탑 중 한 명인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느닷없이 런던 행에 나선 것은 극도로 무책임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 노조는 "'허리' 우드 액션 파문의 당사자인 권재홍 본부장이 갑자기 런던 행에 나선 이면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조치 이후 생길 수도 있는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꼼수가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권재홍 앵커 자신의 거짓말과 석연치 않은 처신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을 올림픽을 핑계로 회피하려 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충분히 살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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