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박지윤이 시트콤을 통해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쥬피터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지윤은 "도시적이고 새침한 이미지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그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 쪽으로 섭외요청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적인 이미지가 아닌 편안한 이미지 보여주고 싶었다. '닥패'가 그런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이번 작품에서 극중 외모 빼면 시체인 '된장 백치 허당녀'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지윤은 또 이 이 자리에서 결혼 계획에 대해 묻자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82년생으로 올해 30살이 됐다
서른의 나이에도 20대 시절 몸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박지윤은 "관리가 아닌 습관인 거 같다"며 "어릴 때부터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밤늦게 먹는 걸 조절한다.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부유한 집안에 번듯한 직업까지 갖춘 우성가족과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열성가족이 하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