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사진제공=CJ E&M> |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도수코3'에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박칼린 감독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3' 4회 소미션인 뮤지컬 공연의 지도를 맡아 도전자들에 감정 표현과 표정 연기 등을 가르친다. 그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뮤지컬 공연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도전자들은 정해진 뮤지컬 음악 중 한 곡을 선택한 후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제작해 공연을 펼쳐야 하는 과제를 받아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화보 촬영보다 긴 호흡과 감정 연기, 가창력을 요하는 고난도의 과제에 도전자들은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당황한 것도 잠시,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사로 옮겨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 나갔다.
박칼린 감독은 서툴지만 열심히 과제에 임하는 도전자를 보고 부드러운 엄마미소를 지어 보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가 하면, 감정 표현에 서툴러 머뭇거리는 도전자에게 불호령을 내리는 등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또한 박칼린 감독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담아낸 도전자의 감동적인 노래를 지켜보다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그녀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최미애 교수와 다른 도전자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촬영장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도전자들은 과제를 무사히 마친 후 "내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고, 지도와 심사를 맡은 박칼린 감독은 "도전자들이 처음엔 쑥스러워 하더니, 막상 공연에서는 예상보다 감정 표현을 정말 훌륭하게 해내서 놀라웠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4회에서는 '영상광고 촬영' 미션도 떨어진다. 우승한 도전자의 영상이 실제로 TV를 통해 방송 된다는 파격적인 부상에 도전자들은 여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