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사진제공=SBS> |
방송인 김제동이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직접 만난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 초 '런던캠프'팀은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송대남, 그리고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와 토크방송 직후 SBS 올림픽방송단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는 유튜브 SBS공식채널(SBSNOW1)에 소개됐다.
김제동은 런던 촬영 중 기억 남는 장면에서 한순철과 만남을 손꼽으며 "권투의 한순철 선수를 만났을 때 그가 '한국에는 중계가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힐링캠프', 그리고 한혜진씨가 찾아와서 정말 고마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며 "저희가 시청자분들의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와서 올림픽출전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순철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경규의 경우 사격 진종오의 한국 첫 금메달을, 그리고 한혜진은 수영 박태환의 400m 예선 때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손꼽았다. 이들은 "런던에 와서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는데, 메달을 많이 따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제동은 "선수들의 메달의 색깔은 다른지만 땀의 색깔은 모두 같다. 메달을 따지 못한 분들의 노력도 국민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경규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도 있고 따지 못하는 선수도 있지만, 올림픽선수가 됐다는 그 자체가 메달을 딴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올림픽 출전 선수분들이 우리에게 힐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순철이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제동과 한혜진은 트위터를 통해 아낌없는 열혈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선수의 결승전 경기는 오는 1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