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
방송인 김제동이 한지민에게 3분 만에 발각되는 굴욕을 맛봤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게스트 김제동의 이름표에 물총을 쏘는 미션을 받았다. 한지민은 미션을 받자마자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우며 투지를 보였다.
멤버들은 바위 뒤에 숨어 여유를 부리던 김제동을 향해 점점 포위망을 좁혀갔다. 가장 먼저 김제동을 발견한 한지민은 재빨리 김제동의 등 쪽으로 접근해 물총을 쐈다.
한지민의 활약으로 김제동은 미션 시작 3분 만에 발각되는 수모를 겪었다. 개리와 하하는 "이렇게 금방 잡히시면 어떻게 하냐"며 김제동에게 면박을 줬다.
런닝맨 멤버들을 만난 김제동은 "한지민과 같이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자꾸 따라 다닌다"고 귀찮다는 듯 말했다. 한지만은 이에 "나도 모르게 이끌리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제동은 한 술 더 떠 "테이블 밑으로 계속 손을 잡고 그랬다"고 말했고 한지민은 "말도 안돼!"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지민은 "왜 나는 저런 분과 함께 나온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미션을 성공한 한지민은 다음 미션에 큰 역할을 할 USB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