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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 깜짝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12일 오후 방송된 '넝쿨당'에서 톱스타 신세경으로 출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방장군' 곽동연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생각해 연기활동을 그만두고 학비가 저렴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방장군'의 이 같은 선언에 아버지 '방정재' 김상호와 어머니 '고옥' 심이영은 만류했지만, 아들의 큰 뜻을 받아들었다.
연기 활동을 그만 두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한 방장군은 촬영장에서 감독에게 이 같은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분장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중, 신세경과 만났다.
신세경은 방장군을 보고 "드라마를 잘 보고 있어서 너를 알고 있다"며 "드라마에서 천재 소년으로 등장하는 배우 아니냐,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언젠가는 작품에서 같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세경이 자신을 알아봤다는 사실에 방장군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감독에게 말을 바꿔 "더 열심히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깜짝 출연한 신세경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 같아도 방장군과 같은 마음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조윤희와 이희준이 뽀뽀를 하는 등 연애 초반의 설렘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미래를 짐작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