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
'닥치고 패밀리'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웃음으로 첫 출항했다.
13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 첫 회에서는 열성 가족과 우성 가족의 소개와 두 가족이 한 가족이 돼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닥패'에서는 직업, 학력, 외모 등 모든 게 극과 극인 우성 가족과 열성 가족의 소개가 주를 이뤘다. 열성 가족은 외모부터 성적, 직업 등 어느 것 하나 변변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우성 가족은 외모, 직업, 집안 등 한 마디로 우월 유전자의 진가를 보였다.
열성 가족은 가장 열석환(안석환 분)을 필두로 열희봉(박희본 분) 열우봉(최우식 분) 열막봉(김단율 분) 궁애자(남능미 분)가 보기만 해도 우울함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우성 가족은 에스테틱 원장 우신혜(황신혜 분)를 필두로 딸 우본(이본 분) 우지윤(박지윤 분) 우다윤(다솜 분) 그리고 할머니 나일란(선우용녀 분)까지 럭셔리 집안의 위엄을 뽐냈다.
두 가족은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희봉은 노안 피부로 에스테틱 실장인 지윤과 악연을 맺었다. 우봉과 다윤 역시 같은 학교 선후배로, 두 가족의 할머니인 애자와 나일란 역시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만남을 가졌다.
악연으로 만난 이들 가족은 신혜와 석환이 결혼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 가족의 결합은 앞으로 예기치 못할 일들을 예고했다.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가족의 만남은 가족 시트콤의 신선함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희본 지윤, 우봉 다윤, 애자 일란 등이 첨예한 대립을 벌였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여느 시트콤이 주는 웃음을 예고했다.
첫 시트콤에 도전한 황신혜를 비롯해 박희본 최우식 남능미 등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하반기 시트콤 열풍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시트콤계의 대모 선우용녀는 안하무인 성격으로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