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타뉴스 |
가수 싸이가 한 달간 음원차트 1위를 자키며 장기집권에 들어갔다.
싸이가 지난 7월15일 발표한 정규 6집 파트1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은 14일 현재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31일째 음원차트 1위 기록이다.
대형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진데다가 가요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지금, 한 달간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싸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 최장기 1위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제가 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2탄 격인 '오빤 딱 내 스타일' 공개도 15일 앞두고 있어 최장기록 달성여부도 큰 관심사다.
멜론, 벅스, 엠넷 등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 정상을 차지한 싸이는 미국 빌보드 K팝 차트도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최근 글로벌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올 여름 가요계 대표 댄스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신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되는 중독성을 노린 싸이의 한 방이 적중한 결과,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어처럼 퍼지는 효과를 거뒀다. 또 무더운 여름, 모든 이들이 열광하기에 좋은 국민가요의 친숙함도 가졌다.
또 최근에는 저스틴 비버 측이 제안함에 따라 싸이는 오는1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저스틴 비버가 직접 참석, 싸이와 대면할 계획이다.
올 여름 대세로 자리매김한 싸이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서 단독 콘서트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하고 3만 관객과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