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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이 개봉 21일차까지 975만 관객을 모아 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14일 27만 9602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975만 8409명이다.
흥행보증수표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톱배우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둑들'은 뚜껑을 열자마자 43만 관객을 모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개봉 6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500만 고지에 오르며 올해 개봉영화 최단 관객 동원 기록을 연일 경신했다.
개봉 첫 주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도둑들'은 2주차에 관객이 오히려 더 모이며 천 만 돌파 조짐을 보였다. '도둑들'은 개봉 3주차에도 평일 20~30만 명, 주말 40만 명대의 관객을 모으며 안정적으로 누적관객을 더해 지난 12일 900만 고지에 안착했다.
14일까지 975만 관객을 모은 '도둑들'은 4주차 평일에도 20만 명대의 관객이 꾸준히 관람하고 있어 광복절인 15일 천 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탄생하는 천 만 영화다.
천만 영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도둑들'이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가진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일일관객 25만 1832명, 누적관객 181만 1782명으로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4만 8477명이 관람해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누적관객은 617만 318명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4만 7306명이 관람해 4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58만 760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