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사진을 배경으로 촬영한 하하의 셀프 카메라 ⓒ하하 트위터 |
가수 별과의 결혼 소식을 밝힌 '상꼬맹이' 하하가 '무한도전' 멤버들로부터 격한 축하를 받았다.
하하는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모여 따로 '무한도전' 하하 결혼 특집 '무한늬우스' 녹화에 나섰다.
당시 녹화에 예비신부 별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제작진은 대신 별의 사진을 가져다 두고 촬영을 진행했다. 하하와 별의 열애 소식 및 결혼 소식을 미리 알고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격한 축하를 보내며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하하는 3살 연하인 별과 오는 11월 30일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오다 지난 3월부터 본격 교제한 두 사람은 6개월의 진지한 만남 끝에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발표에 이르렀다.
하하는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 별(본명 김고은)에 대해 "고은이는 청순하고 섹시하고 귀엽다.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 무엇보다 효심이 지극한 효녀다"라며 "저는 잘 못하는데 굉장히 부모님한테 잘한다.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열심히 기도하면서 모시는 게 좋게 보였다. 저런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심이 깊고 중심을 잘 잡고 사는 친구인 것도 끌렸다. 저는 날라리라 그런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여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