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3호 방송출연 모습(왼쪽)과 쇼핑몰에 게재됐던 사진 |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 제작진이 33기 출연자 여자3호의 방송분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 '짝'을 담당하고 있는 남규홍 PD는 몇몇 시청자들의 편집 요구와 관련, 16일 스타뉴스에 "편집은 제작진의 권한"이라며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을 전혀 간과할 수는 없지만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작진 내에서 알아서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PD는 "실제 방송 날짜와 녹화 날짜가 한 달 이상 차이가 났던 상황에서 '짝'에 출연했던 일반인 참가자들의 신원 상의 변화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있다"라며 "여자3호의 출연 당시 직업은 분명히 요리사였고, 이후에 쇼핑몰에서의 모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홍보 목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짝' 애정촌 33기에 출연했던 여자3호는 자신의 직업을 요리사라고 말했지만 이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여자3호가 모델로 등장한 쇼핑몰 사이트가 공개되면서 '홍보 목적 출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 등을 통해 "여자3호가 나온 방송분을 편집했으면 좋겠다", "'짝'은 홍보 목적 프로그램인가", "출연자 섭외에 더 철저한 검증을 했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