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스틸 |
영화 '도둑들'의 열기가 4주차 주말에도 이어질까?
지난 15일 '관객 1000만' 고지에 오른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개봉 4주차 주말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첫 주와 둘째 주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작 주말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도둑들'은 3주차 주말에도 113만 명을 동원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개봉 4주차를 맞은 '도둑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신작들의 개봉에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5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1위를 빼앗겼지만 하루 만인 16일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도둑들'은 주말을 앞둔 1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30.1%의 실시간 예매율(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고 있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수성을 예고하고 있다. 2위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같은 시각 23.6%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6일까지 1029만 명을 모으고 있는 '도둑들'은 빠르면 이번 주말 중 한국영화 흥행 5위인 '실미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실미도'는 2003년 개봉 당시 전국 1108명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도둑들'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이번 주말도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