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신경전이 극에 달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의 깨알같은 독도 홍보가 눈길을 모았다.
18일 방송된 '무한도전'는 지난 주 러시안 룰렛에 이어 멤버들이 각자의 이름이 적힌 버스에 미션카드를 붙여 6하원칙 문장을 완성하는 '말하는 대로' 특집을 벌였다. 문장이 모두 완성된 멤버들은 해당 미션에 따라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형돈은 정준하의 버스에 '어디에' 항목을 완성하며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라고 썼다. 독도 영유권 문제가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같은 짧은 문구가 더욱 눈길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앞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 홍보에서 독도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해 '스피드' 특집에서는 김장훈이 등장하는 독도 영유권 재확인 미션을 내보낸 바 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준하의 버스에 '8월 안에'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 '콩국수와 열무국수를'이라는 문구를 더하며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