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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YG엔터> |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걸그룹 2NE1이 첫 미국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NE1은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프루덴셜 센터에서 공연을 갖고 현지 팬 7000명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프루덴셜 센터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본조비, 이글스, 스팅 등의 콘서트가 열려 초특급 일류 스타들의 공연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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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은 시스템 문제로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긴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 없이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2NE1을 맞이했다"면서 "'내가 제일 잘나가'로 2NE1의 첫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장이 마치 클럽인 듯 춤추며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NE1은 약 2시간의 공연 동안 2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무대도 펼쳐졌다. DJ로 변신한 CL은 다양한 팝 넘버를 소개했고, 박봄은 자신의 솔로곡 '유 앤 아이(YOU AND I)'를 통해 매력적인 보컬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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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는 파워풀한 솔로 댄스 무대를 선보였으며, 산다라는 솔로곡 '키스' 무대에서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에게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MTV IGGY '베스트 신예 밴드' 우승자로 처음 미국에서 공연을 했던 2NE1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단독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오는 24일 LA 노키아 시어터에서는 마지막 미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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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은 22일 아시아 가수 최초로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하여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 전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2NE1은 미국 공연 이후 오는 31일부터 '뉴 에볼루션'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