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사진제공=YG엔터> |
가수 싸이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됨에 따라 일본 활동 계획은 물론, 국내외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전면 수정한다.
싸이의 일본 활동을 지원할 에이벡스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26일 일본에 정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잠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해외활동에 대한 계획을 재수립해야겠단 판단에서다.
싸이 측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싸이가 당초 일본 활동만 예정했었으나 이번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받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스케줄을 재조정하게 됐다. 귀국 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싸이는 일본 활동을 뒤로 미루게 됐다. 이미 일본 데뷔를 공식 발표한 싸이는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을 앞세워 적극적인 해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여러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 계획 수립도 가능한 상황이다.
싸이는 현재 한 달 넘게 음원차트 1위를 자키며 장기집권에 들어갔다. 그가 지난 7월15일 발표한 '강남 스타일'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진데다가 가요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지금, 한 달 이상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최근에는 저스틴 비버 측이 제안함에 따라 싸이는 비버 측과 작업 논의 및 가족 여행차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올 여름 대세로 자리매김한 싸이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서 단독 콘서트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하고 3만 관객과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