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나가수2' 8월의 가수 등극..명예 하차(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8.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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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가수 소향이 '나가수2' 8월의 최고 가수에 오르며 영예롭게 프로그램을 떠났다.

소향은 5월의 가수 박완규, 6월의 가수 JK김동욱 그리고 7월의 가수 이은미와 함께 오는 12월 열릴 '슈퍼 디셈버 2012 가왕전' 때 다시 한 번 '나가수2'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2')는 이달 가장 큰 감동을 준 가수를 뽑는 8월의 가수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윤하 박상민 변진섭 소향 이영현 등 5명의 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가수 김건모는 이미 알려진대로 이날 무대에 불참했다.

이날 방송 초반에 김영희 PD는 "갑작스럽 녹화일정 변경으로 김건모가 경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관객과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첫 무대는 '나가수2'의 막내 윤하가 장식했다. 윤하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불러 무대를 감성으로 채웠다. 윤하는 무대에 서기 전 "내가 공백기를 가질 때 이노래를 듣고 많이 치유를 받았다"며 "관객들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부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하는 이날 무대에서 성량이 아니라 잔잔한 목소리로 분위기 있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영현은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로 무대를 꾸몄다. 이영현은 "예전에 이 곡을 부르려고 했는데 못했다"며 "오늘 이렇게 부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영현은 '기억속의 그대에게'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곡에 자신의 파워풀한 보이스를 부드럽게 녹여내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변진섭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러 감동을 줬다. 앞서 원곡자 김범수와 전화통화까지 했던 변진섭은 원곡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완벽 소화했다. 변진섭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보고싶다'를 부르며 감성을 드러내며 발라드의 제왕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네 번째 가수로 무대에 오른 박상민은 "저번 주 무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상민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러 분위기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소향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선보였다. 소향은 "그동안 노래에 대해 겸손하지 못했다"며 "오늘은 진심을 다해서 후회 없이 무대를 만들겠다"를 포부를 가지고 무대에 섰다. 심플한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소향은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고 관객들은 눈을 감고 소향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소향은 이날 무대가 끝난 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며 울었다. 노래를 감상한 관객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소향은 김건모를 제외한 다섯 가수의 경연이 끝난 뒤 청중 및 모니터 평가단의 점수 합산 결과 최고점을 받아 8월의 가수가 됐다.

가장 아쉬운 무대로는 막내 윤하의 무대가 뽑혔다.

한편 '나가수2'는 지금까지 고별가수전을 진행 한 뒤 이달의 가수전을 진행해 왔지만 8월에는 출연가수의 스케줄 사정으로 이달의 가수전을 먼저 진행했다.

오는 26일에는 고별가수전이 진행 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가수 한명이 탈락하게 된다. 이날 고별전 무대에는 지난 경연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카이 한영애 국카스텐 김연우 정엽 서문탁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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