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중국에서 또 통했다.
20일 오전 이민호 소속사에 따르면 주연 SBS 월화 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가 중국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신의'는 공개 직후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인 유쿠닷컴과 Letv.com의 드라마부분 메인을 장식하고 클릭수 1위를 기록하는 한편 큐큐닷컴에서는 최고 인기 드라마로 '신의'와 '시티헌터'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이민호의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1주일 동안 수십 편이 쏟아져 나오는 중국현지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유일한 해외 드라마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로는 단연 1위다.
'신의'는 letv.com사이트에서만 조회수 260만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민호의 전 출연작인 시티헌터와 꽃보다 남자가 조회수 10위권 내로 진입을 하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중국의 네티즌들은 '신의'의 인기가 '시티헌터'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티헌터'는 유쿠닷컴에서만 조회수 1억 2000만건을 기록, 한국 드라마로서는 역대 최다 조회수를 보이며 2011년 이민호를 '대륙의 왕자'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