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닥터드레 초대로 만남 "음악교류 약속"

"세계적 DJ 알케미스트와 오랜 친구사이..성공 뿌듯"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8.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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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드레와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닥터드레, 알케미스트와 친분을 과시하며 향후 합동 작업을 약속했다.

타이거JK·윤미래와 닥터드레, 알케미스트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 한 클럽에서 만남을 갖고 음악적 교류는 물론, 서로의 가족 얘기를 나누며 관계를 다졌다. 닥터드레는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뮤지션을 만나고 싶어 타이거JK를 직접 초대했다.


타이거JK 측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에 "에미넴 내한공연 및 헤드폰 사업과 관련해 내한한 닥터드레와 알케미스트가 타이거JK와 만남을 가졌다"면서 "서로의 음악에 대해 극찬하고 향후 음악작업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닥터드레는 에미넴, 50센트 등 유명 힙합 뮤지션을 발굴, 미국 힙합신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알케미스트 역시 프로듀서 겸 전설적인 DJ로, 타이거JK와는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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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미스트와 타이거JK, 래퍼 비지



관계자에 따르면 닥터드레는 타이거JK와 가족 얘기를 주로 나눴다. 닥터드레는 자신의 아들을 소개시켜줬고, 클럽에서 히트곡 '넥스트 에피소드'가 흘러나오자 직접 코드를 알려주며 에피소드도 전했다. 또 음악에 대한 진지한 얘기가 오갔다.

에미넴 투어 DJ로 활동 중인 알케미스트는 타이거JK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어릴 적 미국에서 친구로 지낸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 더욱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서로를 가족이라 칭하는 둘은 반갑게 얘기를 나눴다.

특히 알케미스트는 타이거JK에게 윤미래의 실력을 극찬하며 음악적인 교류도 약속했다. 알케미스트는 이번 내한을 계기로 K팝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레코드샵에서 다량의 CD도 구매했다.

타이거JK 측은 "사실 한국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곳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며 "닥터드레의 초대로 정말 뜻 깊은 시간을 보냈고, 알케미스트와는 친구 사이인 만큼 정말 허물없이 친분을 과시했다. 음악적 교류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타이거JK·윤미래는 최근 파 이스트 무브먼트 등 해외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윤미래는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하반기 컴백 음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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