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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응수와 권오중, 가수 박재범이 MBC '놀러와' 고정 패널에 합류했다.
김응수와 권오중, 박재범은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놀러와' 개편 후 첫 녹화에 나섰다. 이들은 신설 코너 '트루맨쇼'의 고정 패널로 MC 유재석과 김원희, 이미 고정으로 출연중인 은지원과 호흡을 맞췄다. 기존 패널 올밴 우승민과 양배추는 하차했다.
'트루맨쇼'는 남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19금 토크까지 다양한 주제를 격의없이 나누는 코너다. 김응수 권오중 은지원 박재범은 50대부터 2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남자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코너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 '닥터진', '샐러리맨 초한지' 등 각종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김응수는 최근 토크쇼 등에서 선보인 탁월한 예능감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 패널에 발탁됐다.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권오중, 엉뚱한 아이돌 박재범 또한 변화를 모색하는 '놀러와'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정수 PD는 "22일 첫 녹화는 고정 패널만으로 녹화를 마쳤다"며 "향후에는 김나영이 고정 패널로 합류할 예정이고, 게스트 초청 또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놀러와'는 '트루맨쇼' 외에 보고싶은 게스트를 초청해 여는 '방바닥 콘서트'는 코너를 함께 신설했다. '방바닥 콘서트'는 은지원, 김나영이 고정 패널로 나선다.
최근 시청률 부진 속에 폐지설이 나돌 만큼 어려움을 겪었던 MBC 장수 예능 토크쇼 '놀러와'가 변화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녹화분은 400회 특집에 이어 다음달 10일께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