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 ⓒ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라미란이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게 돼 어색하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극본 이혜선·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촬영에 대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아직 어색하기도 하고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물론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영화 촬영 때의 분위기와 비슷하지만 세트장에서 촬영할 때는 조금 다른 느낌도 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이어 "방송 초반에서의 모습이 다소 어색할 것 같다"며 "차차 적응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영화 '댄싱퀸', '차형사'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라미란은 '너라서 좋아'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극중 강진주(윤해영 분)와 양수빈(윤지민 분)의 고교동창이자 까다로운 결혼관을 가진 여자 윤공자 역을 연기한다.
'너라서 좋아'는 여고동창생 3인방이 졸업 후 18년이 지나 재회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질투를 통해 사랑과 가족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는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 후속으로 오는 9월 3일 첫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