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46일 여 만에 70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5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7029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가수 중 가장 빠른 기간의 기록으로 지난 26일 6000만 조회를 넘어선 데 이어 연일 최단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최고 조회수 기록인 소녀시대의 '지'(8344만건)와는 불과 1300만 차이다.
이는 공개 46일 만에 거둔 성과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내 클릭을 합산 한다면 총 1억 조회 수는 이미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의 후속편 격으로 지난 15일 공개된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시각 1983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해외 언론 및 가수들을 통해 계속 언급되고 있는 만큼, 계속 상승세를 타게 될 전망이다.
지난 7월15일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은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9일째(8월2일) 1000만, 26일째(8월9일) 2000만, 32일째(8월15일) 3000만, 37일째(8월20일) 4000만 조회를 넘어선데 이어 마침내 41일째(8월24일) 5000만 건을 이미 돌파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시간이 갈수록 조회 수에 가속도를 더욱 붙이는 기현상을 보여 눈길을 끈다.
노래가 갖는 중독성에 유쾌함과 코믹함이 묻어 난 싸이 특유의 영상이 더해져 재미를 줬고, '말춤'은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유명 매체로부터 주목받으며 각종 패러디를 낳았다. 결국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15일 저스틴 비버 측의 제안으로 미국에 머물며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 채널 VH1의 프로그램 'Big Morning Buzz Live'에 직접 출연, '강남스타일' 열풍을 소개했다.
한편 싸이는 9월 초 미국 본격 진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기 위해 현지로 재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