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
유이가 '전우치' 여주인공을 맡을 전망이다.
3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걸그룹 애프터스쿨(정아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 멤버 유이가 KBS 2TV 드라마 '전우치'의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이어 '버디버디', '오작교 형제들'에서 당당히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떨친 유이가 처음으로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게 되는 셈이다.
유이로서도 2009년 '선덕여왕'에 고현정의 아역으로 특별 출연한 데 이어 본격 사극에 도전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서 유이는 최근 화보 인터뷰에서 "올 겨울께 새 드라마를 할 것 같다"고 밝히며 신작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우치'는 홍길동이 세운 이상 국가 율도국의 도사 전우치가 복수를 위해 조선에 왔다가 조선의 힘없는 약자들에게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미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이 주연한 영화 '전우치'가 2009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터라 드라마 '전우치'에 대한 기대도 높다.
한편 '전우치'는 KBS 2TV 새 수목극 '차칸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께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