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이 40%대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임을 입증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넝쿨당'은 40.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일 방송이 기록한 36.3%보다 4.6%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은 차윤희(김남주 분)의 입양 선언과 방이숙(조윤희 분)의 결별선언, 방말숙(오연서 분)의 결혼선언이 그려지며 등장인물 간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다.
윤희는 입시를 위한 뜻 없는 봉사활동에 나선 모자가 보육원생인 어린 지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그는 남편 방귀남(유준상 분)과 함께 입양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가족들에게 입양을 선언했고, 시아버지 방장수(장용 분)의 열렬한 지원 속에 입양이 성사돼 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오는 9일 종영을 앞둔 '넝쿨당'이 이같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50% 시청률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무신'은 13%, SBS '맛있는 인생'은 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