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Q |
배우 문채원이 연이은 수난에도 열연을 펼쳤다.
3일 오전 제작사 iHQ에 따르면 KBS 2TV 새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의 여주인공 문채원이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문채원은 앞서 촬영장에서 폭염 속 흙투성이를 구른 수난에 이어 이번에는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는 수난을 겪었다.
이 장면은 극중 태산 그룹의 총괄이사인 은기(문채원 분)가 무언가를 격하게 항의하는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인 채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고 있는 장면이다. 그 틈에서도 그녀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려 있는 힘을 다하고 있어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하고 있다.
문채원은 촬영당시 곳곳에서 날아오는 계란과 밀가루 세례에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연기에 집중했다. 이 장면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내 촬영 내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차칸남자' 제작진은 문채원의 열연에 "뜨거운 여름날 뙤약볕 아래서 계란과 밀가루를 온 몸에 맞는 촬영이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해 안쓰러울 정도였다"며 "작품에 임하는 문채원의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모습이 앞으로의 그녀를 더 기대케 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한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의 처절한 삶의 여정과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각시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