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왼쪽)과 박시은 <방송캡처=SBS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중계 방송> |
배우 박시은이 개그맨 노우진의 짓궂은 발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시은과 노우진은 3일 오후 3시부터 KBS홀에서 열리고 SBS를 통해 생중계된 제 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보도기술부문 개인상 등의 수상자로 나섰다.
나란히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시상 전 잠시 안부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앞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를 통해 바누아투에 함께 갔었다.
노우진은 "정글에서는 잘 몰랐는데 와서 보니 정말 아름다우시다"라고 칭찬한 뒤 "제 프러포즈를 거절 하시더니 한 남자의 여인이었다"라고 박시은과 진태현의 열애를 언급했다.
이에 박시은은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은 뒤 답변 없이 "그럼 후보작을 보시죠"라고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우진은 지난 7월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민달팽이를 이용해 박시은에 '반지 프러포즈'를 했으나 "받지 않겠다. 어서 가져가라'라며 바로 거절당해 굴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