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유은수 캐릭터, 실제 나와 비슷해"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04 16:12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희선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속에서 연기 중인 유은수 캐릭터가 본인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4일 오후 인천 운서동 스튜디오 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간담회에서 "지인들이 왜 연기를 안 하냐. 실제 네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희선은 "노국 공주나 공민왕이 속마음을 감추는 사람들이다. 유일하게 속마음을 표출할 수 있는 게 은수기 때문에 저라도 표현을 해서 시청자들이 유쾌하고 트인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싶었다. 그래서 대사도 과감하게 했다. 행동에도 애드리브가 많다"라며 실제 저와 비슷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은수 캐릭터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욕하는 게 제일 어려우면서 쉬웠다. 너무 맛깔스럽게 하면 천박해 보일까봐 걱정을 했다. 여자가 귀엽게 보이면서도 사랑스럽고 투정처럼 보여야 하는데 너무 잘하면 좀 그럴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과 66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이끌려온 현 대 여의사 유은수가 펼치는 로맨스와 한 나라의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리는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


배우 김희선이 6년만에 안방컴백작으로 선택해 기대를 모은 '신의'는 타임슬립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권력싸움이 맞물려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