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해외명품 마다하고 韓디자이너 의상 '눈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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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수 <사진제공=호호호비치>


영화 '피에타'의 히로인 조민수가 국내 디자이너 의상을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바쁜 행보를 걷고 있는 '피에타'의 주역 조민수는 매 행사마다 새로운 의상으로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동양미를 뽐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조민수는 첫 공식 일정인 이탈리아 공영 TV 인터뷰와 주요 일간지 기자간담회 시에는 흰 블라우스에 황금빛 스커트로 조합을 맞춘 도나카란의 투피스 의상을 선보였으며,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 시에는 돌체앤가바나의 블랙 탱크톱 드레스를 선보여 마치 블랙스완을 연상시키는 듯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영화제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의상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퍼블리카 아뜰리에의 롱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5일 이와 관련 "영화 '피에타'의 이미지와도 잘 어우러지는 한 국내 디자이너 의상을 만났고, 해외영화제에서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꼭 선보이고 싶다는 조민수의 강렬한 의사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피에타'는 오는 6일 국내 개봉되며, 올해를 빛낼 황금사자상이 판가름 날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은 8일 현지시각 오후 7시부터(한국시각 9일 오전 2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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