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영상 중 |
배우 조재현이 DMZ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 출연했다.
6일 오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영화제) 사무국은 제4회 DMZ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집행위원장인 조재현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대중과의 소통'을 목표로 한 올해 영화제의 취지에 따라 조재현은 수많은 사연이 오가는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이며 '소통'을 이야기하는 한 남자의 넋두리를 생각해냈다.
이번 트레일러 촬영은 조재현과 함께 영화 '무게'를 작업한 전규환 감독이 맡았다. 제1회 DMZ영화제부터 매회 관객으로 영화제와 함께했던 전규환 감독은 이번 트레일러 작업에 흔쾌히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조재현은 촬영 소품으로 준비된 생수를 마다하고 "영화제의 성격상 다큐로 찍어야 한다"며 진짜 소주를 마셔 리얼한 음주연기를 선보였다. 조재현은 현장 모니터로 촬영분을 확인하며 "너무 멋있다. 이건 느와르잖아. 느와르"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8일 간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36개국 115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