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서인국 "바람둥이라 미움받을까 걱정"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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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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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서인국이 MBC 새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오는 9월 말 첫방송하는 '아들녀석들'에서 사고뭉치 막내아들 유승기 역을 맡은 서인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변신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은 '아들녀석들'에서 미림(윤세인 분)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임에도 호시탐탐 다른 여자들을 곁눈질 해 아내의 속을 태우는 바람둥이 역할을 맡았다. 극중 유승기는 내심 이혼을 바라면서도 무서운 어머니(나문희 분)의 성화 때문에 차마 용기도 내지 못하는 인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지고지순한 순정남 윤윤제 역할을 맡아 연기한 서인국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바람둥이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맡게 된 것이다.

서인국은 지상파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만큼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각오를 다졌다.


서인국은 "유승기는 1분 동안에도 몇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라서 배우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승기 캐릭터에 푹 빠져 있으니 관심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다만 걱정스러운 건 바람둥이 캐릭터가 미움을 좀 받지 않을까 싶지만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너그럽게 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인국은 "시청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주말 드라마도 처음이지만 시청률이 25%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들 녀석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아들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주홍글씨'를 집필했던 김지수 작가가 극본을 담당하고, '글로리아'의 김경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무신' 후속으로 오는 9월22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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